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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클린스만, SNS에 “계속 싸우자”…위약금은 어떻게?

2024-02-16 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문화스포츠부 정윤철 기자와 경질 소식 좀더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Q1) 클린스만 감독이 작별의 글을 남겼습니다. 마지막 문장을 직역해보면, "계속 싸우자"라는 내용인데요.<br> <br>네,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의 공식 경질 발표가 나오기 1시간 반 전에 SNS에 작별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는데요. <br> <br>선수와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자신이 13경기 무패를 이끌었단 걸 강조한 뒤, "계속 싸우자"는 말을 남긴 겁니다.<br><br>파이팅, 한국식으로 선수들에게 계속 힘을 내라는 뜻일 텐데요. <br><br>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설이 불거진 뒤에 나온 말이다 보니, 이미 클린스만 감독에게 등을 돌린 일부 팬들은 "누구보고 계속 싸우라는 것이냐"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> <br>클린스만 감독은 해당 게시물만 댓글을 달수 없도록 해놨는데요. <br> <br>자화자찬만 하고 비판은 끝까지 듣지 않겠단 자세라는 말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Q2) 그렇군요. 어마어마한 위약금은 어떻게 됐나요. 해결됐습니까? <br> <br>네,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은 7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요. <br> <br>코치까지 합치면 1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정몽규 회장은 변호사와 상의한 뒤, 금전 부담이 생긴다면 자신이 기여할 부분을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축구협회는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여파로 은행권에서 300억 원의 대출을 시도할 정도로 예산이 빠듯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변호사와 계약서를 살펴보고 귀책 사유를 찾아 위약금을 줄여보겠단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<br><br>"국내 감독이라면 본인 미래를 위해 협상에 나설 수 있지만, 외국인인 클린스만 감독은 100% 수령할 가능성이 높다" 라는 게 축구계 관계자의 설명입니다.<br> <br>Q3) 그럼, 감독이 교체되고 나면, 손흥민 이강인 두 선수는 같이 뛸 수 있는 건가요. <br> <br>네,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일부 선수들이 이강인을 다음 A매치에 선발하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겠단 움직임을 보이는 등 봉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"겉멋에 취해 헛발질을 일삼는 사람은 정리 해야한다"는 글을 올려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진상조사 중인 협회가 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징계는 선수를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겁니다. <br> <br>가장 좋은 해결책은 선수단 내 앙금을 빠르게 풀어 기존처럼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는 건데요. <br> <br>정몽규 회장은 시시비비를 따지는 건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차기 감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잠시 들어보시죠. <br> <br>[정몽규 / 대한축구협회장] <br>"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그것이 다음 대표팀 감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." <br> <br>Q4) 한팀으로 만드는 것, 차기 감독에겐 과제가 생긴 건데, 유력 후보가 있습니까. <br> <br>네, 대표팀에게 가장 급한 건 다음달 월드컵 예선입니다. <br> <br>정몽규 회장은 일단 차기 감독을 국내 지도자로 한정하진 않았는데요. <br> <br>감독 선임 작업을 실시할 전력강화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데다, <br> <br>외국인 감독과 협상하기엔 시간이 촉박해 국내 지도자가 유력한 상황입니다. <br><br>축구계에선 홍명보 울산 감독, 23세 이하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, 최용수 전 강원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><br>감독 선임 작업이 늦어질 경우엔 일단은 감독 대행 체제로 월드컵 예선을 치를 전망입니다. <br><br>네 알겠습니다. 문화스포츠부 정윤철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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